송가연이 입소 첫날 당구대를 부수고 모른 척했다.
4일 방송 된 SBS 일요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로드FC의 송가연이 입소 첫날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무도 없는 빈 집임을 확인한 송가연은 운동선배에게 1번방이 여깁니다”라고 깍듯하게 존댓말을 하더니 침대 쓰는 건 아무데나 써도 됩니까?”라며 ‘다와 ‘까로만 문장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짐을 옮겨준 운동선배가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떠난 뒤 숙소에 혼자 남은 가연은 집을 둘러보다 당구대를 발견한다.
혼자 포켓볼을 치던 가연은 당구대를 제자리로 돌리다가 당구대 한쪽 다리가 부서지더니 갑자기 내려앉자 당황한다.
카메라를 향해 저 이거 부쉈어요”라고 말한 가연은 홀로 수습하려 하지만 쉽지 않자 방으로 돌아가 침대에 눕는다.
처음 입소하자마자 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친 가연은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데 바로 상대는 짐을 날라 준 후 문제가 생기면 연락하라고 말했던 운동 선배.
운동선배에게 뭐하고 있냐고 물은 가연이 심심해서 나가 포켓볼 치고 있었는데 그거 부숴 먹었어요”라고 고백하자 선배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크게 웃었다.
당구대가 무너졌다면서 민망해한 가연은 누군가에게 잘못을 고백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 듯 음악을 들으며 안정을 되찾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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