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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승객끼리 벽 더듬으며 문 열고 탈출”
입력 2014-05-03 02:01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는 2일 오후 3시 30분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지하철에는 100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추돌 사고로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부상자는 한국인 남성 82명, 한국인 여성 116명, 외국인 2명이며, 경상자가 대부분이다.

앞 전동차 기관사와 뒤 열차 기관사도 국립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당시 사고 열차에 타고 있었던 한 승객은 열차가 잠깐 정차하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뒤쪽에서 큰 충돌 소리가 나더니 서 있던 승객들이 모두 넘어졌다. 잠시 뒤 열차 내부 조명이 전부 꺼지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열차 내에서는 따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아 승객들끼리 벽을 더듬으며 강제로 문을 열고 탈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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