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유병언 차남·측근 8일까지 출석 통보…`최후통첩`
입력 2014-05-02 15:15 

세월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세모그룹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측근에게 오는 8일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까지 검찰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했으나 불응하자 이날 오전까지 출석하라고 2차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출석 시한인 이날 오전 10시까지 나오지 않자 마지막으로 3차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 체류 중인 만큼) 1차 소환 불응은 어느 정도 이해해 줄 수 있으나 2차 소환까지 한 마당에 (나오지 않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통보다. (나오지 않으면) 필요한 절차를 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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