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전국서 3만6천가구 쏟아진다
입력 2007-02-20 12:17  | 수정 2007-02-20 14:39
연 이은 부동산대책으로 분양시장이 겨울잠을 자고 있는데요, 다음달에는 분위기가 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3만 6천여 가구가 분양 예정인데,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분들은 기회를 노릴 만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 공급될 아파트는 80곳, 3만6천200여가구입니다.

서울은 12곳에서 1천7백여가구, 경기권에서는 9천5백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3월에는) 괜찮은 입지의 사업장들이 분양예정이다. 9월 도입되는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분들은 좋은 물량을 당첨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서울에서 관심을 가질만 한 곳은 대우가 짓는 구로구 고척동의 아파트 409가구와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아파트(동부건설, 179가구), 성북구 석관동의 삼성 아파트(136가구) 등입니다.

경기권에서는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동천지구 물량이 눈길을 끕니다.


삼성건설은 동천지구에서 다음달 2천5백여가구(34∼75평형)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이 용인 상현동에 공급하는 물량도 8백여가구가 넘는 대단지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주상복합도 대거 쏟아지는데 포스코건설과 풍성주택의 화성 동탄 물량, 송도신도시 포스코 아파트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함께 짓는 대구 성당동과 현대산업개발의 천안 물량이 각각 3천여가구와 1천여가구의 대단지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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