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경질, 과거 세모그룹 근무·구원파 신도 '인정'
입력 2014-05-01 19:25  | 수정 2014-05-01 19:26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 사진=MBN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경질, 과거 세모그룹 근무·구원파 신도 '인정'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이 청해진 해운의 전신인 세모그룹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져 경질됐습니다.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은 해양경찰청의 정보수집과 수사를 총괄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수사를 지휘했고, 현재 팽목항에서 구조 업무까지 맡고 있습니다.

또 정보수사국 산하 광역수사대를 지휘해 사고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 국장이 1991년부터 7년 동안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 국장은 유병언 전 회장과 같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즉 구원파의 신도였습니다.


이 국장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부산대 조선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7년 해경에 경정으로 특채됐습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세모그룹 근무 경력으로 논란이 된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을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국장은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이미 10여 년 전 모든 연락을 끊었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주관하

는 세월호 수사에서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해명하며"개인 사생활을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선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국장이 세모그룹 근무 경력 때문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해경청은 이 국장을 본청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시키고 김두석 국제협력관을 신임 정보수사국장에 임명했습니다.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구원파였어?"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연관이 있었구나"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