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송도 올해 첫 공급 단지에 젊은 수요층 몰린 이유
입력 2014-05-01 17:10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모습
최장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달 30일, 송도국제도시의 올해 첫 분양물량인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이 분양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견본주택 앞은 그 동안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송도신도시에 오랜만에 나오는 중소형 단지를 보기 위한 인파로 활기를 띠었다.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호반건설의 송도 첫 번째 작품으로, 때문에 그간 공급해온 단지 중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엄선해 적용했다. 또 다양한 특화시설도 곳곳에 배치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2년(평균 3.3㎡당 1260만원) 이후 최저 분양가인 평균 3.3㎡당 1116만원을 책정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더해 작년까지 송도에서 공급한 전용 84㎡ 대비 3.3㎡당 150~160만원 저렴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지하 1층~지상 33층, 총 15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송도에서 희소성 높은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수의 91.5%를 차지한다.
전용면적 기준 △63㎡A 483가구, △63㎡B 148가구, △74A㎡ 153가구, △74B㎡ 207가구,△84A㎡ 536가구, △84B㎡ 84가구, △84C㎡ 66가구, △113A㎡ 33가구, △113B㎡ 29가구, △113C㎡ 65가구, △113D㎡ 30가구,11개 타입 총 1,834가구로 구성됐다.
송도국제도시는 국내외 기업과 GCF(녹색기후기금)·세계은행 한국사무소 같은 국제기구, 명문대학교이 입주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포스코엔지니어링 같은 국내 유력기업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아울러 대우인터내셔널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향후 첨담바이오 클러스터인 송도 5공구 일대에 젊은 수요층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뉴욕주립대, 유타대 등 명문 대학교가 다수 포진해 있어 탄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외에도 채드윅 국제학교와 송명초를 비롯해 학교용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30~40대 젊은층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해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으며, 제 3 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TX(송도~서울)가 추진될 경우 서울 접근성의 향상 뿐 아니라 단지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문화공원을 비롯해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마트, 국제병원 등의 입주로 프리미엄급 생활 인프라도 갖추게 된다.
이 아파트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에 예정돼 있으며, 20일~22일 3일 간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에 마련된다.
[송도 =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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