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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리디아 고' 대형 스타로 성장 유력하다" 언급
입력 2014-05-01 14:08 
리디아 고 / 사진=MK스포츠


美 매체 "'리디아 고' 대형 스타로 성장 유력하다" 언급

'리디아 고'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인 리디아 고가 앞으로 대형 스타가 될 수밖에 없는 9가지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1일 '리디아 고가 엄청난 스타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9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리디아 고가 갖춘 스타성을 요인별로 짚어봤습니다.

먼저 스타가 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실력이 첫 손으로 꼽혔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사람들은 흔히 젊은 선수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보다 앞으로 가능성을 더 크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리디아 고는 이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며 그의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리디아 고만의 스타일도 스타가 되기에 충분한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버바 왓슨이 티셔츠 단추를 끝까지 채우는 것이나 리키 파울러가 모자챙을 평평하게 하는 것처럼 리디아 고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며 "언뜻 평범해보이는 안경을 쓰고 있지만 그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의도하지 않은 멋진 사진이 자주 찍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멋진 스윙 폼을 갖고 있고 프로 전향을 하면서 스윙 코치와 용품 등을 과감하게 바꾸는 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점도 스타가 될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프로 전향 선언을 기자 회견 등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한것과 같은 유니크한 면, 한국인 부모를 두고 국적은 뉴질랜드, 활동 무대는 미국이라는 점에서 글로벌한 어필 요소 등이 있다고 골프다이제스트는 전했습니다.

미셸 위, 알렉시스 톰프슨 등과 앞으로 LPGA 투어에서 좋은 라이벌 구도를 이어갈 수 있는 점도 그가 대형 스타로 커 나가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고 인터뷰를 재미있게 잘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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