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무릎부상 기성용, 사실상 시즌 아웃…조기 귀국 추진
입력 2014-05-01 13:28 
기성용이 무릎부상으로 인해 조기 귀국을 요청한 상태다. 사진=MK스포츠 DB
기성용(25·선덜랜드)이 무릎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소속팀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그의 조속한 귀국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선덜랜드 거스 포옛 감독은 30일 영국 지역지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인터뷰에서 기성용이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무릎 부상이 있어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4일 에버턴전(0대1 패) 이후 오른쪽 무릎뼈 인대에 염증이 생겨 최근 3경기에 결장했다. 복귀까지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회복에 더 집중해야되는 상황이다.
기성용이 사실상 시즌 아웃되면서 그의 조기 귀국 가능성도 커졌다. 임대 신분인 기성용은 리그 마지막 경기인 11일 원소속팀인 스완지시티전에 나설 수 없어 조기 귀국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현재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주영(왓퍼드)은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코치진과 함께 훈련중이며, 박주호(마인츠) 역시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기성용은 현재 구단과 귀국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허락이 떨어지면 기성용은 다음 주 한국으로 돌아와 회복에 전념한 뒤, 12일 대표팀 소집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