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서 엽기 번역 간판
입력 2007-02-20 10:37  | 수정 2007-02-20 18:20
내년 베이징에서 올림픽을 치르게 될 중국에서 영어로 된 간판들에 잘못된 번역이 수두룩해 중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끄럼 주의를 의미하는 중국의 한 영어 표지판을 해석하면 '조심해서 미끄러지세요'가 됩니다.

현금인출기는 '자살을 도와주는 기계'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어설픈 번역은 물론이고 비속어나 욕설, 혐오스런 단어들이 들어간 간판도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의 이같은 영어 간판들이 자칫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수 있어 중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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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 스파에서 뱀 마사지를 선보였습니다.


독이 없는 뱀을 이용한 이 마사지 기법은 뱀의 부드러운 피부와 움직임으로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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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르브론 제임스의 호쾌한 덩크슛에 이어 샤킬 오닐도 덩크를 시도합니다.

한 번 실패한 뒤 다시 덩크슛을 성공시킨 오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에게 입을 맞춥니다.

하지만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드라이브인 플레이. 결국 31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비가 올스타 MVP에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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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카 자동차 경주의 최고 대회인 데이토나 500 경주. 48바퀴를 남겨 놓고 선두를 다투던 토니 스튜어트와 커트 부시가 충돌하면서 순위권에서 멀어졌습니다.

지난해 시즌 우승자 지미 존슨은 27바퀴를 남기고 5중 추돌을 유발하면서 결국 39위로 가까스로 경주를 마쳤습니다.

5바퀴를 남기고는 제이미 맥머리가 데일 에른하르트 2세와 리키 러드 등과의 충돌을 유발하면서 역시 트랙에서 물러났습니다.

유난히 사고가 많았던 이번 경주에서 결국 막판 선두를 달리던 노장 마크 마틴을 케빈 헤벅이 따라잡으며 백 분의 2초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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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을 뒤흔든 최근의 경기장 관중 난동이 남미 축구로까지 번졌습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경기 도중 양팀의 흥분한 관중들이 집단으로 싸움에 휘말렸습니다.

경찰이 투입됐지만 폭력 사태는 쉽게 진압되지 않았고 결국 심판은 경기를 취소시켰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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