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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LG 남는다…3년 4억원 재계약
입력 2014-05-01 12:05 
김진 감독이 창원 LG와 재계약에 성공해 3년간 지휘봉을 더 잡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김진 창원 LG 감독이 3년간 지휘봉을 더 잡는다.
LG는 김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1일 오전 밝혔다. 지난 시즌 LG의 신바람 농구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계약 만료 시즌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2011-12시즌부터 LG의 지휘봉을 잡아 2013-14시즌 정규리그 역대 팀 최다승(40승14패), 최다연승(13연승) 기록과 함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으나 과거 공격 농구의 대명사로 불렸던 LG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계약을 마친 김 감독은 KBL 최고의 열정적인 창원 팬들과 패기 넘치는 우리 선수들과 코트에서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구단에 감사한다”며 이번 시즌은 기쁨과 함께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이번 시즌 못 이루었던 통합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을 보좌하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 만들어낸 강양택 코치와 정재훈 코치도 각각 계약기간 3년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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