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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친정팀 오릭스 상대 이틀연속 안타
입력 2014-04-30 21:26 
이대호가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이틀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에서 2할8푼8리(93타수 27안타)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은 전날 3호 홈런을 때려낸 기세를 이어갔다. 1회 2사 1루 상황 첫 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선발 이가와 게이의 초구 몰린 118km 슬라이더를 때려 깔끔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3회 2사 2,3루에서는 한가운데로 몰린 이가와의 3구 136km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 1루에서는 바깥쪽 높은 138km 직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2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은 오릭스의 구원투수 마하라 다카히로의 3구 136km 포크볼을 건드려 유격수 방면의 땅볼에 그쳤다.
더 이상의 타격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가 조기에 무너진 소프트뱅크는 1-4로 패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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