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대구 경선 이변…부산 영향 받나?
입력 2014-04-30 14:00  | 수정 2014-04-30 17:16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로 미뤄졌던 지방선거 경선 일정이 다시 재개됐습니다.
어제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한 새누리당은 조금 뒤 2시부터,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시작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봅니다.
오지예 기자, 어제 이변을 낳은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가 오늘 부산시장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말씀하신대로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에
친이계 비주류인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된 점은 이번 6·4지방선거 경선 레이스의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이 곳 부산도 술렁이고 있는데, 조금 뒤 시작될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의 관전 포인트도 같은 맥락입니다.

바로 친박과 비박의 싸움인데,

친박계 핵심인 서병수 의원이 비주류인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박민식 의원을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누를 수 있느냐입니다.


서병수 캠프 측은 대구시장 경선 결과에 신경을 안쓴다 하면서도 내부 단속에 들어갔고,

권철현, 박민식 캠프 측은 민심은 변화를 원한다며, 제2 이변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경선 대회는 박민식, 서병수, 권철현 후보 순으로 각 10분씩 정견발표를 한 뒤,

3시 10분부터 현장에 참석한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등 5천 600여명의 투표결과에

지난 27일과 2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오후 6시면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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