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G 만에 선발 복귀...DH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2·텍사스)가 돌아왔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오클랜드 원정 경기 도중 1루 베이스를 밟다 왼 발목을 다쳤다. X-레이, MRI 등 정밀검진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부상자 명단 등재 없이 회복을 기다렸다. 그 결과 7경기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들어오게 됐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 감각을 익혔다.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를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공을 보기 위해 타석에 들어섰다”며 다음 경기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예고대로 이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현재 타율 0.310 2홈런 7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의 상대 선발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 중인 좌완 스캇 카즈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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