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미,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다시 게재…`동명이인 해프닝`

다큐멘터리 감독 박성미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글이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디케이미디어 대표이사 박성미 감독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음 이것 참,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쓴 박성미 감독님은 제가 아니라 동명이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밤새고 오늘은 하루종일 딴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카톡에 문자에 지인들이 몰아쳐서 놀랐습니다"라며 "그간 연락못한 선후배님들 연락 닿아서 좋긴 한데요. 저녁에는 신문기사까지 저로 나오네요.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정 모씨가 페이스북에서 퍼온 글로 네티즌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됐지만 정씨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원작자 박성미 감독은 28일 오후 6시께 '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다시 게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