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근한 설날...시내 공원 '북적'
입력 2007-02-18 13:22  | 수정 2007-02-18 13:22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시내 공원에는 명절을 만끽하는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설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시민들의 표정도 밝았습니다.
설날 표정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야~ 도다~!"

고사리 손에 쥔 윷을 던지는 표정이 즐겁습니다.


강태화 / 기자
- "설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도 즐겁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굴렁쇠 굴리기.

마음은 어린 시절 들판을 달리고 있지만 몸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아빠에게 배우는 굴렁쇠 놀이에 아이들도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예쁜 설빔을 차려입고 나온 아이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표정이 밝습니다.

인터뷰 : 고윤모 / 서울 녹번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터뷰 : 문춘선 / 경기도 일산시
- "집에만 있다고 가족들과 함께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고향을 찾아 떠난 차량들로 서울 시내 도로는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차례를 마치고 나와 극장가를 찾는 관람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 만큼이나 2007년 병술년 한 해가 포근하게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