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투자증권, 금융사 맞춤형 담보관리 시스템 제공
입력 2014-04-28 15:04 

오토락 시스템…증권업계 최초 출시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금융회사를 위한 담보관리시스템, '오토락 시스템(Auto-Lock System)'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토락 시스템은 금융사에 담보를 제공한 이가 담보 금융자산을 처분해도 담보권자(금융회사)의 권리를 지켜주도록 한 것을 말한다. 담보 제공자는 담보 금융자산을 처분해 유동성 확보 기회를 얻는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표준화, 전산화, 자동화된 담보관리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담보관리가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담보관리 업무 경감, 인건비와 담보관리 비용 절감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회사는 안정적인 담보관리에 기반한 신규 대출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토락 시스템에서는 2000여 이상 계좌에서 1조 원 이상의 담보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담보 자산의 매도허용 서비스, 매도대금을 이용한 대출금 자동상환 서비스, 금융회사의 담보권 실행 서비스, 신규 취득 자산 담보 설정 서비스 및 담보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 윤영준 상품기획부장은 "앞으로 주식 외에 토지보상채권을 포함하는 채권, ELS, 수익증권, ETF, 파생상품, 금현물, 예수금 등으로 담보관리서비스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타 경쟁사 대비 차별적이고 우월한 서비스와 다양한 상황과 요청에 맞는 맞춤형 담보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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