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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은 죽지 않았다” 가요계 거목들, 어버이날 디너쇼 개최
입력 2014-04-28 14:17 
[MBN스타 박정선 기자] 2014년에도 효심은 여전했다. 가요계 거목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디너쇼를 개최한다. 이미자와 조영남이 그 주인공이다.


◇ 이미자, 특별한 어버이날을 위한 특별한 디너쇼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미자가 데뷔 55주년을 기념하는 어버이날 디너쇼를 5월 7일~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이미자 자신의 음악인생 55년 인생사와 부모님들의 인생을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미자가 평생을 함께 해 온 노래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하여 관객들과 함께 그 시절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55주년을 맞아 특별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가요무대 의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진행을 맡아 무대 위에서 이미자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구수한 입담으로 어버이 관객들과 웃고 즐기는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자의 노래를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독일가수 로미나가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이미자는 이번 디너쇼를 맞이하여 내가 55년 동안 노래 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사랑해 준 팬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그분들의 크나큰 사랑, 박수 그 힘으로 버텼다. 항상 마지막 무대인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 ‘쎄시봉 큰형님 조영남, 어버이날 맞춤형 디너쇼 연출

조영남이 어버이날을 맞아 5월 9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연다. 조영남 디너쇼는 지난 10년간 티켓이 단 한 장도 남지 않은 ‘완전매진 사례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디너쇼로 명성이 높다.

이번 어버이날 디너쇼에서는 조영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클래식과 팝송, 가요,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디너쇼에서는 어버이날 맞춤형 디너쇼를 연출할 예정으로 성악가 8인으로 구성된 특별 게스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평소 기분파로 불리는 조영남은 공연 내내 관객석을 돌아다니는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버이날 디너쇼를 맞아 준비된 곡 이외에도 깜짝 앵콜쇼를 벌이기도 한다.

특히 조영남 디너쇼의 경우, 그가 평소에 알고 지내는 유력 정치가와 기업인이 직접 티켓을 구매해 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 해는 어떤 유력인사가 깜짝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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