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하겠다"
입력 2014-04-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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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가운데 청와대가 사고 수습 후 사표를 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혔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목숨을 잃고 많은 분이 희생됐다”면서 "이번 사고로 잘못된 관행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것들이 시정돼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구조작업 중인 분들께 끝까지 책임져주시기를 끝까지 간곡히 부탁한다. 참담하고 비극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세월호 사고 수습에 있어서 정부 대책이 미흡했다는 글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BBC도 지난 20일 "한국정부의 구조 작업이 너무 느리다"며 "가족들에게 있어 고통스러운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청와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와대, 정홍원 국무총리 사표 수습 이후에 수리한다고" "청와대, 사고 수습 서둘러야" "청와대, 국민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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