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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패스트볼이 안 좋았다.”
입력 2014-04-28 08:58  | 수정 2014-04-28 14:32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엉덩이를 치며 다독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패스트볼이 안 좋았다.”
결국은 패스트볼이 문제였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6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로 패스트볼을 꼽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치솟았고,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매팅리는 패스트볼이 날카롭지 못했다”면서 류현진의 부진을 분석했다. 그는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오늘은 좋지 않았다. 보통 때는 구속이 91마일까지 올라갔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지만, 오늘은 느낌이 안 좋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번 패배로 13연전을 5승 8패로 마친 매팅리는 시즌을 하다 보면 이런 시기도 있는 법이다. 선수들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잇다”며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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