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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커쇼, 투구 수 더 끌어올려야”
입력 2014-04-28 05:06 
돈 매팅리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 투구 수를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의 다음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등판보다는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갖는 것을 권하는 모습이었다.
커쇼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가졌다. 원래는 29일로 예정됐지만, 이날이 이동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매팅리는 오늘 경기가 끝난 뒤 논의해보겠다”며 다음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커쇼는 지난 26일 재활 등판에서 5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진 뒤 메이저리그 복귀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그러나 의료진은 재활 등판을 한 차례 더 갖기를 권유한 상황. ‘MLB.com에서는 이 상황을 ‘커쇼 vs 의료진으로 표현하며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이에 대해 누가 논쟁에서 이겼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시즌 전체를 내다봐야 한다”며 의료진의 손을 들어줬다.
매팅리는 투구 수를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재활 등판이 더 필요함을 돌려 말했다. 그는 투구 수는 스프링캠프 때처럼 15~20개 정도씩 끌어올릴 것이다. 재활 등판이 됐든, 메이저리그가 됐든 다음 등판은 80개 선이 될 것”이라며 커쇼의 다음 투구 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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