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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병원장 아버지 덕분에 집에 수영장도 있었지만…" 가정사 고백
입력 2014-04-27 10:15 
김민교/사진=MBC


'김민교'

배우 김민교가 아버지를 언급했습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김민교는 병원장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습니다.

김민교는 집에 수영장이 있었다. 강아지만 30마리가 있어서 돌보는 아주머니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학교 졸업선물로 말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고2 때 아버지가 사업실패를 하셨고 크게 사기까지 당해 주저앉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아버님이 큰 충격으로 출가하셨다. 이후 어머님과 10년간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민교는 아버지가 잘 되기 2년 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머니랑 잘 사는 거 보여드리려고 잘나가는 척 연기했다. 그래도 2년을 더 버티셨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 도희, 헨리, 허진, 김민교 등이 출연했습니다.

네티즌은 "김민교, 고생이 많았겠다" "김민교,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 나겠다" "김민교, 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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