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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감독, 홍보 활동 불참 "성추행 주장은 거짓"
입력 2014-04-25 16: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홍보활동에 불참을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나에 대한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이런 거짓말로 신작 영화에 관심을 돌리게 할 수 없다.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진행될 미디어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클 이건이라는 남성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지난 1999년, 자신이 17세 때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하와이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 측 변호인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싱어 감독은 "이 상황은 빨리 끝날 것이다. 내 편인 가족들과 친구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시리즈, '작전명 발키리' 등을 연출했다. 오는 5월 22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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