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증권 전산을 담당하는 코스콤의 신임 사장 공모에 13명이 지원해 이 중 3명이 면접 대상에 올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해 3명을 오는 30일 면접 대상자로 선정하고 해당자에게 28일까지 통보할 예정이다. 면접 후보에 코스콤 출신 인사와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을 모은 관료ㆍ정치권 출신 인사는 지원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금융 공공기관 수장 선임을 놓고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데다 코스콤 사장직은 업무 특성상 행정보다는 기술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코스콤 출신으로는 김광현 전 사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2008년부터 코스콤을 이끌다가 수뢰 혐의로 기소돼 2010년 물러났다가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는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에서 임원을 지낸 민간 출신 IT 전문가다.
코스콤은 오는 30일 면접을 진행한 뒤 다음달 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단독 후보를 올려 사장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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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해 3명을 오는 30일 면접 대상자로 선정하고 해당자에게 28일까지 통보할 예정이다. 면접 후보에 코스콤 출신 인사와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을 모은 관료ㆍ정치권 출신 인사는 지원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금융 공공기관 수장 선임을 놓고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데다 코스콤 사장직은 업무 특성상 행정보다는 기술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코스콤 출신으로는 김광현 전 사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2008년부터 코스콤을 이끌다가 수뢰 혐의로 기소돼 2010년 물러났다가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는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에서 임원을 지낸 민간 출신 IT 전문가다.
코스콤은 오는 30일 면접을 진행한 뒤 다음달 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단독 후보를 올려 사장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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