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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아이돌 기부도 잇따라…이준 이어 수지-준호 동참
입력 2014-04-25 15:11  | 수정 2014-04-25 16:01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안성은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세월호 참사에 연이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아이돌 중 가장 먼저 기부 소식을 알린 것은 엠블랙 멤버 이준이다. 평소 알뜰하기로 소문난 이준은 지난 24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는 처음인데 소액이라 죄송하다”는 말만 남긴 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미쓰에이 수지, 2PM 준호의 기부 사실이 연이어 알려졌다.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써달라는 수지의 부탁에 따라 50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준호는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쾌척했다. 그는 작은 힘이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고.


두 사람 모두 소속사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기부를 하고자 했던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했다.

개인으로 기부에 동참한 아이돌이 있다면 소속사 차원에서 함께 기부에 나선 경우도 있다. 빅뱅, 2NE1, 악동뮤지션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5억 원을 유가족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의 사상자를 냈다. 현재까지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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