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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표적’ 칸 영화제 초청…원작과 다른 느낌 잘 어필되길…”
입력 2014-04-25 09:53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류승룡이 제6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트리닝 부문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류승룡은 ‘표적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칸 영화제 초청에 대한 질문에 ‘표적은 감독님과 모든 배우 들과 최선을 다해 찍었던 작품이고 이런 뜻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원작과는 다른 한국적인 느낌이 해외 관객들에게 잘 어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에 이어 ‘표적에서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다. 이에 그는 ‘7번방의 선물 속 용구는 꾸밈없는 캐릭터라 감정의 숨김이 없다. 즐겁고 슬프고 두려운 것들을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 표현한다. 반면 ‘표적 속 여훈은 안으로 삭히는 캐릭터라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때문에 관객들의 감정을 여훈에게 대입시켜 더욱 극대화된 느낌을 가지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여훈(류승룡 분)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강도 높은 액션도 선보인다. 류승룡은 직접 뛰고 몸으로 부딪치는 액션연기는 처음 해보는 것이라 불안감도 있었지만 스스로에게도 첫 액션 연기 도전이라 의미가 컸다. 노련미가 있으면서도 거친 감정이 담긴 액션을 보이기 위해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여 기대치를 높였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오는 30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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