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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찾은 부모님께 드린 손정욱의 첫 승
입력 2014-04-24 22:53 
NC의 손정욱은 24일 문학 SK전에서 2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NC가 13-7로 이기면서 손정욱은 프로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손정욱(24·NC)이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손정욱은 24일 문학 SK전에서 4회 이민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4회 폭투에 이은 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5-3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5회부터 화끈하게 터진 NC 타선의 지원사격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군 42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그동안 손정욱은 1패 4홀드만 기록했다. 201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NC에 지명된 손정욱으로선 프로 입문 2년만이었다.
손정욱은 경기 종료 후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 오늘 야구장에 부모님 오셨는데 그 앞에서 잘 던져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라며 언제든지 필요할 때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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