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원고 등교 재개, "선생님 보자 참았던 눈물 흘려"…"애통"
입력 2014-04-24 20:00  | 수정 2014-04-24 21:42
단원고 등교 재개/사진=연합뉴스

단원고 등교 재개, "선생님 보자 참았던 눈물 흘려"…"애통"

'단원고 등교 재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재개했습니다.

24일 오전 단원고 학부모회 자원봉사자 등 4명의 안내원이 학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도왔으며, 한 여학생은 선생님을 보자마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이날 아침 고 김시연 학생의 운구 행렬이 학교에 도착하자 고개를 떨궜습니다. 마지막 등교를 끝낸 운구행렬은 화장장으로 향해 보는이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한편, 학교 정문에는 세월호 사고의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습니다.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원고 등교 재개, 아 정말 얼마나 속상할까" "단원고 등교 재개, 이제는 어른들의 몫입니다. 우리아이들 지켜줘야합니다!" "단원고 등교 재개, 트라우마 심할 듯. 학교측은 아이들을위해 치료 엄격히 해야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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