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억원 기부, 박신혜 김수현 이어…"세월호 피해자 아픔 함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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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영이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24일 대한적십자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왓포드에서 뛰는 박주영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써달라면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영은 이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활 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했다"면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주영은 봉와직염 치료를 마치고 24일부터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주영은 오는 5월 12일 월드컵대표팀 소집 이전까지 훈련할 예정입니다.

박주영 1억원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1억원 기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 "박주영 1억원 기부, 김수현 박신혜 이어 기부행렬 동참! 정말 따뜻한 마음이네요" "박주영 1억원 기부, 거액인데 대단한 결정! 꼭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랄게요. 오늘도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