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은행·롯데카드 고객불만 가장 많아
입력 2014-04-24 17:21  | 수정 2014-04-24 19:44
지난해 은행권 전반에 전자금융사기 관련 피해 민원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신한은행에 대한 고객 불만이 전년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에 대한 고객 불만이 가장 많았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이 메모리해킹, 파밍과 같은 전자금융사기 민원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평가등급이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 단계 떨어졌다. 지난해 국민은행 민원도 14% 증가해 5등급으로 전년보다 한 등급 떨어졌다.
6개 신용카드사 중에서는 발급 거절, 이용한도 및 부가서비스 축소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했다. 특히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관련 민원이 전년보다 각각 21%, 41% 증가해 가장 낮은 5등급을 기록했다.
21개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알리안츠ㆍING생명의 민원이 감소했으나 최하 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PCA생명은 민원이 12% 증가해 전년과 같이 5등급을 받았다.

14개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롯데손보와 AIG손보가 민원을 줄였으나 전년보다 등급을 높이는 데 실패했다. ACE아메리칸화재는 민원이 40% 늘어나 전년과 같이 5등급을 받았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양증권 민원이 전년 대비 무려 834% 증가하는 탓에 업계 민원 건수가 크게 늘었다.
10개 저축은행 중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평가받은 친애ㆍ현대저축은행이 영업 규모 대비 민원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최하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금융회사별로 민원 건수ㆍ민원 해결 노력과 영업 규모를 토대로 1~5등급까지 민원 발생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배미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