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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당분간 6인 체제로 간다"
입력 2014-04-24 17:11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힙합그룹 리쌍의 길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길은 지난 23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길은 5년간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 역시 이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운영된다. '무한도전'은 앞으로의 방송분에 대해 길이 출연한 부분을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며, 최근 촬영한 특집 중 일부분은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길은 현재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입니다.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길 자진 하차, 정말 큰 잘못을 했다" "길 자진 하차, 나중에 좋은 모습으로 보길" "길 자진 하차, 자숙하길" "길 자진 하차, 이미 촬영한 부분도 편집?"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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