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 거실에서도 한강 조망한다
입력 2014-04-24 17:07  | 수정 2014-04-24 22:58
대우건설이 과감한 북향 거실 설계로 강남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를 내놓았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분양예정인 한강변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아파트에 상하층의 설계를 달리해 조망권을 강화한 설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29층 아파트에 10층까지는 거실이 남향으로 설계됐고, 11층 이상 고층은 부엌과 거실 배치가 반대로 적용된다. 가구 수는 전용 101㎡ 38가구다.
안방에는 조망형 부부욕실이 적용된다. 한강 쪽으로 대형 창을 내고 그 앞에 욕조를 배치해 한강 풍광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단지와 한강 사이에 다른 건물이 없는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을 가지고 있어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없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거실이 북향이지만 고층에다 주방과 방 3개가 모두 남향 판상형으로 채광은 풍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는 총 1066가구 규모다. 지상 최고 29층 11개동으로, 전용면적은 93~114㎡다. 면적별로는 △93㎡ 257가구 △101㎡ 805가구 △114㎡ 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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