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주영 선수, 세월호 아픔 나누고자 `1억 기부`
입력 2014-04-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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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선수 박주영(29, Watford FC)이 세월호 피해 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은 24일 오전 대한적십자사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보내며 "재활지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했다.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박주영 팬카페 '여수룬'에도 이날 오전 박주영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하는 세월호 가족 위로 기부에 동참해달라는 글이 게재됐다.
박주영이 1억을 기부한 대한적십자사는 현재까지 전문봉사요원, 식·음료, 긴급구호품, 임시 분향소 등을 지원했으며 향후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급식, 분향소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의 긴급구호활동의 재원은 '적십자회비'와 '세월호 침몰 관련 자발적 후원금품'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주영 기부'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1억 기부했네" "박주영, 세월호 아픔 나누는구나" "박주영, 팬클럽도 기부에 동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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