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 끝없이 이어지는 '눈물'의 추모행렬
입력 2014-04-24 12:58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 / 사진=MBN뉴스 캡처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 끝없이 이어지는 '눈물'의 추모행렬

'안산 올림픽기념관' '차인표 신애라 조문' '안산 합동분향소'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임시 합동분향소를 전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소재인 단원고등학교는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추모객을 맞아 안산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발길이 이지면서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만 3700여명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합동대책본부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버스를 동원하여 시내 주요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조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는 총 8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시ㆍ도별로 청사나 체육관 등 시민의 접근이 편한 장소에 합동분향소를 자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23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뒤 신애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위로하려고 빈소를 찾았다"라며 "저희의 발길이 유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는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됩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차인표 신애라 부부 조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 나도 주말에 조문하러 가야겠어"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 이렇게 생떼같은 자식들 먼저보낸 부모들 어떡해.."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쏟아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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