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입력 2014-04-24 09:42 

24일 코스피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59포인트(0.18%) 오른 2003.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01포인트(0.30%) 오른 2006.38로 시작하며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날 대형 종목들이 실적 발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POSCO, 삼성물산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겠다는 관망 심리가 반영돼 강한 상승 동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106억원과 65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업종이 1.34% 오르며 자금이 몰리고 있고 전기·전자도 전일 좋은 실적을 내놓은 애플의 영향을 받아 0.74% 강세다. 통신업, 기계, 보험 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은행, 운송장비,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NAVER가 1.28%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1.08% 오르며 140만4000원에 매매가를 형성했으며 삼성생명도 1.04% 강세다.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등은 1% 안팎으로 떨어지고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 1조원 규모의 '깜짝 실적'을 내놨음에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1포인트(0.28%) 오른 567.0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8억원을, 개인은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만 14억원을 '나홀로'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메디톡스가 2.82% 하락하고 있으며 서울반도체, 다음, 에스엠도 약세다. 씨젠은 1.48%, CJ E&M 0.79% 씩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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