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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세월호 참사 헌정곡 ‘부디’로 애도 표해 “마지막 가는 길에…”
입력 2014-04-24 09:21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연주곡을 헌정했다.
윤일상은 23일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는 글과 함께 헌정곡 링크를 게재했다.
윤일상은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부족한 나의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는 글을 덧붙였다.
윤일상의 헌정곡 제목은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다. 이 곡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리본 사진이 더해졌다. ‘부디에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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