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플' 아이폰 매출 힘입어 2분기 실적 증가!…소액 투자자 확대위해 주식 분할?
입력 2014-04-24 09:05 
'애플'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애플' 아이폰 매출 힘입어 2분기 실적 증가!…소액 투자자 확대위해 주식 분할?

'애플'

애플이 지난 2분기(1~3월) 아이폰 매출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애플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456억달러, 수익은 10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3월 마감한 회계 2분기(1~3월)에 102억 달러, 주당 11.62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순익인 9억5000만 달러(주당 10.09달러)보다 7%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매출도 전년 동기 436억 달러에서 456억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장 마감 후 애플 주가는 8.1% 급등한 568.7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아이폰 덕분입니다. 애플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아이폰' 437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기록한 3740만대보다 630만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3770만대 판매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4370만대가 팔려나갔습니다. 애플이 올해부터 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에 LTE 기기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아이폰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신제품 출시 효과는 없었지만 글로벌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얻은 결과입니다.

반면, 아이패드는 전년 동기(1950만대)보다 320만대 줄어든 1630만대를 기록해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날 애플은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주식 1주를 7주로 분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이사회는 내년 말까지 300억달러의 주식을 매입해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애플, 아이폰 6는 언제 나오나" "애플, 배터리 소모 문제 좀 해결해 주세요" "애플, 역시 중국 저력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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