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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 7경기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입력 2014-04-24 08:37 
이대호/ 사진=MK스포츠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7경기만에 터진 2호 홈런.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에서 3할2푼9리(76타수 25안타)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이대호는 13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6경기 동안 다시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최근 타격 부진을 털어내는 홈런포를 날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7회 그동안의 부진을 날리는 홈런포가 나왔습니다. 팀이 4-9로 뒤진 상황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구원투수 마이크 크로타의 4구째 139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습니다. 이대호는 8회초 2사 1, 3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6-10으로 패했습니다.

이대호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대호, 오랜만에 홈런이네" "이대호, 잘한다" "이대호, 그래도 타율은 떨어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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