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 103필지가 공급돼 주목된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단독주택 용지 공급은 위례신도시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과 맞붙은 그린벨트 해제지구인 위례신도시의 빼어난 교통환경, 쾌적한 입지가 주는 안락한 전원생활, 신도시가 주는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하남시 청량산 기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D2-3과 D2-4 블록 내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 103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는 전체 2만8000㎡에 1018억원 규모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수준이며 가격은 8억9000만~11억6000만원대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가 적용되기 때문에 베란다 확장을 감안하면 120%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3가구 이내, 2층 이하로 건물을 지어야 하며 주거 전용이기 때문에 상가를 함께 지을 수는 없다. 건축비가 3.3㎡당 평균 600만원 정도 소요돼 추가 건축비로 약 5억원을 예상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판교에 들어선 단독주택처럼 정원이 딸린 쾌적한 교외 고급 주택가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며 "1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남향 여부와 필지 위치에 따라 선호도는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판교의 경우 단독주택 용지 공급 당시 3.3㎡당 분양가가 700만~800만원대에 달했지만 현재 시세가 초기(건축비 포함)보다 약 2억~3억원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접수와 신청예약금 납부는 다음달 7~8일 이틀간에 걸쳐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진행된다. 청약증거금은 3000만원이며 추첨 형식을 통해 선발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고 계약 체결은 19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에서 진행된다.
[이근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단독주택 용지 공급은 위례신도시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과 맞붙은 그린벨트 해제지구인 위례신도시의 빼어난 교통환경, 쾌적한 입지가 주는 안락한 전원생활, 신도시가 주는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하남시 청량산 기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D2-3과 D2-4 블록 내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 103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는 전체 2만8000㎡에 1018억원 규모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수준이며 가격은 8억9000만~11억6000만원대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가 적용되기 때문에 베란다 확장을 감안하면 120%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3가구 이내, 2층 이하로 건물을 지어야 하며 주거 전용이기 때문에 상가를 함께 지을 수는 없다. 건축비가 3.3㎡당 평균 600만원 정도 소요돼 추가 건축비로 약 5억원을 예상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판교에 들어선 단독주택처럼 정원이 딸린 쾌적한 교외 고급 주택가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며 "1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남향 여부와 필지 위치에 따라 선호도는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판교의 경우 단독주택 용지 공급 당시 3.3㎡당 분양가가 700만~800만원대에 달했지만 현재 시세가 초기(건축비 포함)보다 약 2억~3억원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접수와 신청예약금 납부는 다음달 7~8일 이틀간에 걸쳐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진행된다. 청약증거금은 3000만원이며 추첨 형식을 통해 선발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고 계약 체결은 19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에서 진행된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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