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바마, 오늘부터 아시아 순방…한·미·일 3각 쟁점은
입력 2014-04-23 07:00  | 수정 2014-04-23 08:18
【 앵커멘트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아시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일본을 거쳐, 오는 25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인데, 북핵 문제뿐 아니라 한·일 쟁점에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입니다.
노경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에서 논의할 가장 큰 주제는 역시 북핵 문제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 대응 한·미·일 3각 공조를 더욱 진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벤 로즈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 "오바마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열렸던 한·미·일 3각 협력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처럼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중재자 역할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 지지 의사를 보인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중재자로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백악관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미국 정부의 구조·수색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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