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침몰, 프랑스 방송 모자이크 처리 없이 '사망자 모습' 방영
입력 2014-04-22 16:28  | 수정 2014-04-22 17:03
세월호 침몰/ 사진=프랑스3 방송 캡처


'세월호 침몰'

프랑스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 없이 세월호 사망자의 모습을 방송했습니다.

프랑스 공영 TV 방송 프랑스3은 20일(현지시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인양된 3구의 시신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해당 소식은 SNS를 통해 국내에도 전해진 상태로, 특히 시신의 상태를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내보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모습을 본 일부 누리꾼은 방송 속 희생자의 옷 밖으로 노출된 피부는 물 속에 오랜 시간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모습이라며 최근까지 살아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전해진 시신의 모습으로만 사망 추정시간을 짐작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프랑스3은 이 밖에도 이준석 선장이 구속되는 장면 등을 내보내며 "이준석 선장이 승객 탈출을 지연하려 했던 것을 정당화 하려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3 뿐만아니라,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판단 착오와 혼란이 참사를 낳았다고 지적했고, CNN도 제임스 로이 전 미 해안경비대 사령관의 기고문을 통해 "선장을 포함한 승무원들의 행태와 대응 능력은 매우 충격적이다"고 전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