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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이적 2호 홈런 폭발
입력 2014-04-22 13:35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이적 후 시즌 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사진(美 서프라이즈)=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텍사스 이적 후 두 번째로 그린 아치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선두타자 홈런을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2B2S 이후 5구째 구속 142㎞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18m짜리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한데 이어 4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어 추신수는 3회초 1사 2루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5회와 7회는 범타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7회 현재 오클랜드와 3-3으로 맞서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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