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월호 아픔을 함께…스타들, 기부 행렬 뜨겁다
입력 2014-04-22 11:28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안성은 기자]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시선은 스타도 마찬가지다.

세월호 사고 이후 다양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바쁜 스케줄로 현장을 찾아가지는 못하지만 기부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것.

스타들 중 가장 먼저 기부 소식이 전해진 것은 배우 송승헌이었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그는 세월호 참사를 접한 뒤 구세군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는 좋은 기폭제가 되었다. 송승헌에 이어 온주완이 기부의사를 밝히며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배우 하지원 역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하지원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기황후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실종자 가족과 유족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


현재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맹활약 중인 배우 주상욱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3000만원을 기부하며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이와 함께 ‘앙큼한 돌싱녀 팀 역시 400만원을 구세군에 기탁했다. 더욱이 ‘앙큼한 돌싱녀 팀의 경우, 드라마 종방연까지 취소 후 간단한 식사 자리로 대체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배우 정일우는 세월호 사건에도 빠지지 않고 마음을 전달했다. 소속사 측도 모르게 3000만원을 기부 한 정일우는 자신의 SNS에 무사히 돌아오길…부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 박재민, 김보성 역시 각각 1000만원을 전달하며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에 위로를 건넸다. 장미인애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사랑의 열매 측에 계좌번호를 확인한 후 조용한 기부를 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MBC
종영을 앞둔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역시 구세군을 통해 3000만원을 전하며 성의를 표했다. 제작사 측은 조용히 기부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많은 곳에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과 유족들을 위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우들과 함께 스포츠 스타들 역시 기부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LA다저스 류현진과 피겨여왕 김연아는 각각 1억 원을 쾌척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각각 1000만원을 전달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NC다이노스 역시 2000만원을 기부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