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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거래실적 쌓아준다? ‘조심’
입력 2014-04-21 17:42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측은 "최근 대출을 해준다고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신분증을 받아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거래실적을 쌓아주겠다"는 수법으로 피해자로부터 신분증 사본과 예금통장을 받은 뒤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 '휴대전화 인증대출'을 받아 이를 가로챈다.

휴대전화 인증대출은 휴대전화·신분증·예금계좌 3개의 인증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해 금융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감원은 "대출이나 대출에 필요한 거래 실적 등을 핑계로 본인의 신분증, 예금통장(현금카드) 등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휴대전화 인증대출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대부업체에 대한 피해구제 및 대출기록도 삭제 요청해야 한다.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경우 '엠세이퍼'에 가입하면 본인 명의의 통신서비스 가입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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