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선장 4년 전,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고 인터뷰?
입력 2014-04-21 11:38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 사진=MBN


세월호 선장 4년 전,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고 인터뷰?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해 목숨을 건진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의 4년전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19일 'OBS 경인TV'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승무원의 지시에 따를 것을 강조하며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나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그는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는 말을 뒤로 한채 제일 먼저 사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 4년 전, 기적을 빕니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안타깝다 정말" "세월호 선장 4년 전, 안내방송은 확실하게 해주시고 대피하시지 그랬어요" "세월호 선장 4년 전, 학생들 너무 불쌍하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그러나 4년 뒤 제일 먼저 탈출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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