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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관제센터, 세월호 침몰 직전 9시 8분 부터 교신
입력 2014-04-21 11:32 
진도 관제센터, 지난 16일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 당시 제주교통관제센터(VTS)뿐만 아니라 진도 관제센터와도 교신한 사실이 드러냈다.
진도 관제센터

지난 16일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 당시 제주교통관제센터(VTS)뿐만 아니라 진도 관제센터와도 교신한 사실이 드러냈다.

20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진도 관제센터가 해경의 연락을 받고 16일 오전 9시 7분부터 세월호와 교신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진도VTS는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확인한 직후 사고 해역 주변에 있는 국내외 선박들에게 침몰 사실을 알리며 구조 활동 동참을 요구했다.

하지만 세월호는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선장이 최종 판단해 탈출을 빨리 결정하라”는 진도VTS의 지시에 해경이 출동했느냐, 탈출하면 구조할 수 있냐”라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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