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가 중단됐다.
지난 20일 오후 12시 20분께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삼성 SDS 과천ICT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은 외벽을 타고 10층 건물 옥상까지 번져 외벽 1591㎡와 10층 사무실 일부 등 모두 2700㎡를 태운 뒤 오후 7시 24분쯤 진화됐다.
이에 대해 삼성SDS는 20일 오후 7시 페이스북 등에 "오후 12시 25분쯤 발생한 삼성SDS ICT 과천센터 화재로 고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된 상태고,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라며 "다행스럽게도 화재 초기 직원들의 대피를 적극 유도해 인명피해는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현장 밖에 서 있다 외벽 잔해에 부딪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없다"고 전했다.
화재로 결제 장애를 겪은 삼성카드 측은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14시 4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돼 고객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면서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더니 안된다 그래서 당황했는데"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어제 내 카드가 왜 승인이 안되나 했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사상자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