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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타점 1볼넷...8G 연속 출루 행진
입력 2014-04-21 07:33 
추신수가 8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연속 안타 기록은 중단됐으나 지난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이어져온 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타율은 종전 3할1푼8리에서 3할1푼3리(67타수 21안타)로 소폭 떨어졌고 시즌 6타점째를 올렸다.
전날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부터 7구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이후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움은 두 번째 타석에서 풀었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레오니스 마틴의 2루 도루로 1사 2,3루가 됐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릭 존슨을 상대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연결시켜 텍사스의 첫 득점과 시즌 6타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벨리사리오의 2구 패스트볼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말 1사 2,3루 마지막 타석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화이트삭스에 2-16으로 대패했다. 6연승에 실패한 텍사스는 시즌 8패(11승)를 당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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