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SDS 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전면 중단
입력 2014-04-20 18:45  | 수정 2014-04-20 18:48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결제가 전면 중단됐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일 삼성카드는 "삼성 계열사 서버가 있는 과천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삼성카드서버가 일시적으로 차단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앱카드 등 '안심클릭'이 필요한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하다. 안심클릭은 온라인 결제시 본인 인증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25분경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로, 화재가 발생한 11층의 바로 아래인 10층에 삼성카드 서버가 있다.
삼성SDS는 화재가 아래층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삼성카드 서버를 차단했으며 수원센터에서 모든 데이터 관리가 이뤄지도록 서버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SDS 과천 센터에서 현재 백업데이터를 따로 저장하고 있어 온라인 결제가 중단된 것"이라며 "일시적인 중단으로 빠른 시일 내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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