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SBS 대선후보 여론조사 이명박 1위 고수
입력 2007-02-15 03:47  | 수정 2007-02-15 09:09
SBS의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예비 대선후보들 가운데 여전히 선두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시장은 물론 박근혜 전대표와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도도 보름 전보다 올라 한나라당 대권주자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SBS와 중앙일보가 조사한 대권 민심은 여전히 한나라당에 기울어 있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이 49.2%의 지지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가 21.6, 손학규 전 지사 5.7, 정동영 전 의장이 4.1%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강금실 전 장관이 2.1, 권영길 의원 1.3, 노회찬 의원이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름전 조사 때보다 이 전 시장은 4.3% 포인트, 박 전 대표는 1% 포인트 올랐고 손학규 전 지사는 5% 벽을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말부터 가열된 박근혜, 이명박 두 진영간의 검증 공방이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나라당 소속 손학규 전 지사는 범여권에서 오히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범여권 대선 후보 가운데는 손학규 전 지사가 20.9%로 보름전 조사 때보다 8% 포인트 상승하며 정동영 전 의장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52.7, 열린우리당 11.6, 민주노동당 7.3, 민주당 4.9, 국민중심당 0.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과 민노당은 보름 전보다 상승했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투표권을 가진 19세 이상 성인을 1만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1%포인트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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