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손석히 트리오가 본격 가동된 일주일 남짓. 김시진 롯데 감독은 2% 부족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손히는 괜찮은데 ‘석이 아쉽다.
김시진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손석히 트리오요? 아직 만족하지 못합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손석히 트리오는 손아섭-최준석-히메네스로 이어지는 롯데의 클린업 트리오다. 자유계약선수(FA)로 최준석을 영입하고 야심차게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를 데려오면서 환상의 중심타선을 완성시켰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빠졌던 히메네스가 뒤늦게 합류한 뒤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첫 가동됐다.
손아섭과 히메네스는 화끈한 타격으로 김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손아섭은 15경기 타율 3할8푼1리 12타점 2홈런, 히메네스는 8경기 타율 3할4푼4리 9타점 3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 감독은 손아섭은 알아서 잘하고 있고, 히메네스도 그 정도면 자기 몫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만족했다. 이날 히메네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김 감독은 히메네스가 연거푸 외야 펜스로 연습 타구를 날리자 비거리를 다른 애들한테도 좀 줘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김 감독의 아쉬움은 롯데의 4번타자를 맡은 최준석이다. 최준석은 롯데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3홈런 11타점을 신고했지만, 타율은 2할1푼3리에 머물러 있다.
김 감독은 최준석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롯데의 4번타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좌우 상관없이 3-4-5번은 고정이 돼야 한다. 그래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준석이도 부담이 있을 수도 있지만, 더 해줘야 한다. 그래야 ‘손석히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7승1무7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5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성적으론 무난하다. 그러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손석히 트리오의 확실한 자리매김이 필수조건이다. 김 감독이 최준석의 부활을 콕 찝은 이유다.
[min@maekyung.com]
김시진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손석히 트리오요? 아직 만족하지 못합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손석히 트리오는 손아섭-최준석-히메네스로 이어지는 롯데의 클린업 트리오다. 자유계약선수(FA)로 최준석을 영입하고 야심차게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를 데려오면서 환상의 중심타선을 완성시켰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빠졌던 히메네스가 뒤늦게 합류한 뒤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첫 가동됐다.
손아섭과 히메네스는 화끈한 타격으로 김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손아섭은 15경기 타율 3할8푼1리 12타점 2홈런, 히메네스는 8경기 타율 3할4푼4리 9타점 3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 감독은 손아섭은 알아서 잘하고 있고, 히메네스도 그 정도면 자기 몫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만족했다. 이날 히메네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김 감독은 히메네스가 연거푸 외야 펜스로 연습 타구를 날리자 비거리를 다른 애들한테도 좀 줘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김 감독의 아쉬움은 롯데의 4번타자를 맡은 최준석이다. 최준석은 롯데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3홈런 11타점을 신고했지만, 타율은 2할1푼3리에 머물러 있다.
김 감독은 최준석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롯데의 4번타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좌우 상관없이 3-4-5번은 고정이 돼야 한다. 그래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준석이도 부담이 있을 수도 있지만, 더 해줘야 한다. 그래야 ‘손석히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7승1무7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5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성적으론 무난하다. 그러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손석히 트리오의 확실한 자리매김이 필수조건이다. 김 감독이 최준석의 부활을 콕 찝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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